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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경쟁팀' 광주-강원 만나는데...벼랑 끝 성남에 가득한 '악재'
출처:인터풋볼|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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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는 남은 2경기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치를 게 분명하다.

성남은 7일 오후 7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파이널B 3라운드)를 FC서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10위로 내려가며 잔류 경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로써 성남의 3경기 무패 행진이 종료됐다.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를 연이어 잡고 ‘생존왕‘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론 1-1 무승부를 거두며 흐름을 이어가던 성남에 찬물을 끼얹는 경기였다. 김남일 감독은 센터백 이창용을 우측 풀백으로 기용하고 윙백들을 윙어 자리에 두는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한방을 노리겠다는 계산이 들어간 전술이었다. 하지만 전반 15분 만에 실점을 허용해 계획이 꼬였다. 이른 시간 뮬리치, 박용지를 투입해 3-4-3 포메이션으로 돌아갔지만 이렇다할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12분 추가 실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꺾였다. 후반 43분 팔로세비치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결국 0-3으로 패했다.

같은 날 열렸던 경기들에서 광주FC가 포항을 잡고, 강원이 인천과 비기면서 사실상 강등은 성남, 광주, 강원 3파전 양상이 됐다. 포항, 인천은 잔류를 확정했고 서울은 다음 경기인 강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생존하기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성남은 남은 2경기에서 광주, 강원을 상대한다. 매 경기가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셈이다. 성남은 이번 시즌 두 팀을 상대로 모두 1승 1무 1패를 거뒀다. 어느 팀에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다. 이전 결과들은 잊고 2경기를 모두 잡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게 필요한 성남이다.

갈 길 바쁜 성남에 악재들이 있다. 우선 김민혁이 부상을 당해 중원 공백이 심화된 점이다. 이종성, 이스칸데로프, 권순형이 활용 가능하나 김민혁만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주포 뮬리치 침묵이 길어지는 것도 문제다. 뮬리치는 9월 22일 수원FC전 이후 골이 없다. 뮬리치 외 다른 득점 자원이 전무한 성남에 뼈아픈 상황이다.서울전 대패로 인해 분위기가 처진 것도 악재로 꼽을 수 있다.

김남일 감독은 서울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제 피 말리는 싸움만 남았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겨내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휴식기 동안 부족한 점들 채우며 훈련을 할 계획이다"며 광주, 강원 2연전에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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