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상대로 해트트릭하자 이목 집중…리버풀이 영입 원해
- 출처:골닷컴|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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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크리스토퍼 은쿤쿠(23·라이프치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은쿤쿠는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6년 프로 데뷔를 했다. 유소년팀 시절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1군에 쟁쟁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그는 78경기를 뛰는 동안 출전 시간은 3,466분으로 경기당 44.43분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은쿤쿠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모색했고 2019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단행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낙점받은 그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라이프치히가 돌풍을 일으키는 데 공헌했다. 기회 창출, 드리블 돌파, 직접 마무리까지 빼어난 그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앞세워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라이프치히에서 통산 89경기 13골 28도움을 올렸다.
은쿤쿠의 진가는 최근에 또 한 번 발휘됐다. 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그는 이날 슈팅 3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UEFA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자연스레 은쿤쿠는 유럽 빅클럽들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영입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리버풀이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은쿤쿠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로 공신력이 높은 ‘리버풀 에코‘는 17일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공격수와 연결됐으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여전히 공격 보강을 추진할 것이며, 최근 해답을 찾았다.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은쿤쿠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모하메드 살라(29), 사디오 마네(29), 호베르트 피르미누(29)가 최전방에 버티고 있지만 모두 30대를 바라보고 있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최근 피르미누의 기량이 떨어진 부분 역시 보강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 디오구 조타(24)를 영입하긴 했으나 전력 보강은 더 이뤄져야 한다. 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은쿤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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