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벼르는 손흥민, “레바논전서 슈팅 욕심내겠다”
- 출처:한겨레|2021-09-05
- 인쇄
손흥민(29·토트넘)이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는 슈팅 욕심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 레바논전(7일 저녁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5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했다.
손흥민은 2일 이라크전(0-0)에서 슈팅을 아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슈팅을 좋아한다. 정말 해결하고 싶고 책임감도 크다. 하지만 슈팅을 시도할 기회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이라크전에서 슈팅 1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자신 있는 게 슈팅이다. 하지만 좋지 않은 자세에서 하면 팀에 도움이 안 된다.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빌드업 축구를 펼쳤다. 패스로 잘게 잘게 썰어 들어가는 것은 좋았지만, 횡패스가 많았고, 전진패스도 상대의 밀집압박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밀집수비를 경험해 보면 약속된 플레이보다는 세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패스의 강도 볼 움직이는 속도 등 개선해서 세밀한 공간 나왔을 때 파고들어야 한다. 잘 안 되는 부분이지만 계속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라크전 뒤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세밀한 플레이로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상대 수비를 더 많이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라크가 ‘침대축구’를 했다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이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답했다. 손흥민은 “시작과 동시에 골킥부터 시간끌기를 하고, 이런 부분을 제재하지 않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내가 느낀 대로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
귀국 이틀 만에 이라크전에 출전하는 등 시차 피로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안 좋아서) 선수들한테 미안하다. 이틀 전에 들어왔건 하루 전에 들어왔건 좋은 컨디션 유지 못 한 것은 결국 핑계”라며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손흥민은 “텅 빈 경기장에서는 흥도 안 나고, 그냥 에너지가 아주 부족한 것 같다. 좋은 플레이 나왔을 때 함께 감탄하고 환호하는 그런 기분이 매우 그립다”고 말했다. 무관중 경기로 인해 홈팀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앞으로 9경기에서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레바논전 각오를 드러냈다.
- 최신 이슈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2024-11-25
-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2024-11-25
- ‘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 “한국에서의 생활? 너무 행복했어요!”|2024-11-25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