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프리뷰] 승리 원하는 서울-포항, '신입생들' 활약 필요할 때
- 출처:인터풋볼|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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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목표로 하는 두 팀이 만났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공격 자원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23경기 6승 6무 11패로 리그 12위(승점24)이고 포항은 23경기 9승 7무 7패로 6위(승점34)에 올라있다.
홈팀 서울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2경기(5무 7패)동안 승리가 없었던 서울은 포항스틸러스에 1-0 승리를 거둔 뒤 울산현대(0-0무), 광주FC(1-0승)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전북현대에 2-3으로 패한 뒤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도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2연패를 하는 동안 서울의 순위는 최하위가 됐다. 물론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10위 성남FC가 승점 26점으로 서울에 2점 앞서있지만 서울은 성남보다 1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여기서 모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면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11위 광주 역시 서울보다 승점 1점 많지만 두 경기 더 치렀다.
우선 공격이 터져야 한다. 서울은 현재 23경기 21득점으로 성남과 함께 최소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는 6골을 기록 중인 나상호. 하지만 부상 여파 등으로 시즌 초반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여름 합류한 지동원, 가브리엘이 모두 첫 골을 신고한 점은 희소식이다. 이들의 계속된 활약이 필요하다.
이에 맞선 포항은 흐름을 타고 있다. 7월 말 서울에 패한 뒤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잠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차근차근 승점을 쌓으며 현재 리그 6위에 안착했다. 현재 3위인 수원FC가 포항과 승점이 같기 때문에 여기서 승리하면 순위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포항도 올 시즌 공격이 아쉽다. 지금까지 23경기에서 25득점으로 최소 득점 4위. 수원FC전까지 6경기 3득점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교체 임상협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모처럼 화력이 폭발했다. 다만 타쉬, 크베시치 등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외인 선수들이 좀 더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4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이다. 가장 최근에는 서울이 1-0 승리를 거뒀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즌 전반적으로 득점력이 아쉬웠지만 이번 만큼은 새롭게 합류한 공격 자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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