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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파죽지세의 수원FC, 주춤한 포항 상대로 복수를 꿈꾼다!
출처:인터풋볼|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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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6경기 무패행진을 거두며 기세등등한 수원FC가 포항 원정에 나선다. 제철가 더비에서 패하며 주춤한 포항이지만, 이번 시즌 수원FC 상대로는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과연 수원FC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는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포항은 승점 31점(8승 7무 7패)으로 리그 6위에, 수원FC는 같은 승점 31점(8승 7무 8패)이지만 포항에 다득점에서 앞선 5위에 위치하고 있다. 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수원, 4위 대구(이상 승점 34점)와도 승점 3점 차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다.

포항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 7일 성남 원정에서 뮬리치에 득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11일 열린 FA컵 경기에서는 제철가 라이벌 전남에게 1081일 만의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득점력 문제, 얇은 스쿼드로 인한 체력 저하 등 경기 내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지만, 경기 외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이다. 팀의 핵심이었던 송민규의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분노한 팬들이 걸개 시위까지 벌이는 등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있다. 7위 인천(승점 30점)이 매서운 기세로 턱밑까지 추격해 왔기에 하루빨리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수원FC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전력 안정화를 이뤄내며 후반기 돌풍의 팀이 되고 있다. 20라운드 수원 더비 승리를 시작으로 1, 2위 울산과 전북을 연거푸 꺾었다. 8일 인천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은 4경기에서 마무리됐지만, 6경기 무패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스와 무릴로가 전방에서 힘을 내며 공격진을 이끌고 있고, 베테랑 박주호가 이영재와 함께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여름에 영입된 잭슨은 스리백의 한자리를 꿰차며 수비 안정화의 1등 공신이 됐고, 타르델리는 특급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김도균 감독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후반기 기세를 탄 수원FC는 승격팀 돌풍을 넘어 ACL 진출권이 걸린 더 높은 순위를 넘본다.

이번 경기는 차포가 빠지며 난세의 영웅이 등장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포항과 다양한 신무기로 업그레이드하며 다득점을 노리는 수원FC의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의 강상우-그랜트-권완규-박승규로 이어지는 포백라인과 골키퍼 강현무는 제 몫을 해내며 전북(21실점)에 이은 최소 실점 2위(23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22득점에 머무르고 있는 공격진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송민규(7골)이 전북으로 갑작스럽게 이적하며 생긴 공백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임상협이 부활하며 6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있으며, 새로 영입한 김현성과 김호남도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안 그래도 얇은 스쿼드에서 8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겨가기 위해선, 기존 자원들과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8일 전남전에서 주전에서 밀려난 타쉬와 부상에서 복귀한 팔라시오스와 크베시치가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는 것이다.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영입된 외국 선수들이 제힘을 낼 수 있다면 포항의 공격력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또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고 있는 이승모, 권기표, 고영준 등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대가 모아진다. 송민규처럼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며 팀을 구하는 새로운 신데렐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수원FC는 후반기 수비 안정화와 더불어 대폭발하고 있는 공격진이 눈에 띈다. 시즌 초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매 경기 실점을 이어갔고, 무려 3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최다 실점 팀이 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잭슨의 가세 이후 조유민, 곽윤호가 함께 안정화되며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구축했다. 전북전과 인천전에 연이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수원FC는 3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공격진은 득점 1위 라스(13골)의 맹활약에 무릴로(7도움), 이영재(5도움)이 힘을 보태며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4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는데 성공했고, 어느덧 전북(39골), 울산(36골)에 이은 최다 득점 3위(32골)에 위치하게 됐다. 세 선수 외에도 베테랑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최전방에 위치하며, 특급 조커 타르델리가 언제든지 대기한다. 영플레이어상 출신 미드필더 한승규 또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기존의 무기와 새롭게 보강한 무기로 다양한 패를 보유하고 있는 수원FC는 적절한 사용법만 찾아내면 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와 주춤하고 있는 포항의 맞대결이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이전 4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수원FC가 승리한 반면, 이번 시즌 펼쳐진 2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포항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두 번 다 1점 차의 박빙의 승부였지만 수원FC는 끝내 포항을 넘을 수 없었다. 기세를 탄 수원FC가 포항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을지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승격팀의 기적을 꿈꾸는 수원FC, 복수에 성공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



전문가들은 홈팀 포항 스틸러스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포항에 2.21배, 수원FC에 3.46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포항의 승리 확률(45%)은 수원FC의 승리 확률(29%)보다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저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에 1.91배를, 2.5골 이상에는 1.98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포항의 손을 들어주지만 후반기 최고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FC의 기세를 생각해 보았을 때, 수원FC가 2-1로 포항을 꺾으며 승격팀 준우승의 신화의 경남FC처럼 새로운 역사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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