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을 영입하는데 왕족이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관련이 큰 카타르 왕족이 리오넬 메시(34) 영입을 기정사실로 했다.

카타르 왕족으로 알려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디 알 자니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PSG와 메시의 협상은 이미 합의됐다고 밝혔다.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만 팔로워를 지닌 진짜 카타르 왕족의 계정"이라고 정보를 신뢰하면서 "카타르 왕족은 메시의 PSG 이적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틀어지면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그동안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하던 메시의 몸값을 고려하면 PSG만 영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PSG가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네이마르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면서 사실상 결정된 모습이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도 "PSG는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3명을 모두 가지는 게 가능하다. PSG도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서명한 건 아니지만 메시 영입이 이렇게 가까워진 것은 처음이다. 구두 합의는 했고 마무리를 위한 회의가 일요일에 있을 것"이라고 현 상황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