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수영 종목에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가 자유형 200m에서 2분 12초 87을 기록했다. 36명의 출전 선수 중에서는 중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이다. 

6일,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자유형 200m 종목에 출전한 김선우가 285점을 획득하며 조 4위, 전체 순위 12위에 올랐다. 앞서 경기를 치른 김세희는 2분 16초 36, 278점의 기록으로 전체 21위를 차지했다.

전날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14위를 차지한 김선우는 이번 자유형에서는 5조, 5레인을 배정받았다. 각 조마다 총 6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출발 직후, 김선우는 다른 선수들과 비슷한 속도를 유지하며 페이스 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턴이 진행될수록 점점 뒤쳐지는 선수들이 가려졌다. 김선우는 침착하게 속도를 유지하며 5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턴, 속력을 올리며 4위로 앞섰다.

압도적인 속도로 선두를 달린 사롤타 코박츠(헝가리)가 2분 7초 72, 295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김선우는 2분 12초 87의 기록을 세워 285점으로 조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