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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후반기 무승 부진' 강원vs수원, 반전이 필요해!
출처:인터풋볼|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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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긴 휴식기 이후 시작된 K리그1 후반기. 1무 1패의 강원FC와 2연패를 기록 중인 수원삼성이 격돌한다. 하위권 탈출과 ACL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 중 웃게 될 팀은 어디일까?

강원FC와 수원삼성은 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21점(4승 9무 8패)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은 승점 33점(9승 6무 6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홈팀 강원은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순연된 17라운드 성남전에서 승리하며 반전의 기회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후반기 펼쳐진 2경기에서 다시 1무 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은 남아있다. 지난 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까지 0-2로 밀리고 있었으나, 극적인 연속골을 뽑아내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 낸 강원은 7경기가 펼쳐지는 8월에 반등을 이뤄내며 하위권 탈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반면 원정팀 수원은 이번 시즌 ‘매탄 소년단‘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후반기 치러진 2경기에서 전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1경기 덜 치른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고, 2경기 덜 치른 4위 대구와 승점 동률이 되며 3위 자리 수성도 어려워졌다. 수원FC, 포항, 인천도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우승과 ACL 진출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수원은 강원전에서 연패를 탈출하며 승점 3점을 반드시 확보하려 한다.

강원에서는 영입생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이정협의 활약이 기대된다. 반등을 노리는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불가리아 국가대표 츠베타노프,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마티야와 함께 이정협을 영입했다. 이정협은 지난 제주전에서 선발 출장해 84분간 강원 데뷔전을 치렀다. 합류 후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상황에서도 이정협은 자신의 장점인 활동량을 보여주며 무난한 데뷔전을 보여줬다.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대원, 조재완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빈약한 강원의 공격력을 보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에서는 김민우의 활약이 절실하다. 수원은 2연패 기간 동안 중원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군입대한 주전 미드필더 고승범의 공백을 여실히 드러냈다. 김민우의 파트너로 한석종, 강현묵, 최성근이 선택을 받으며 중원 조합을 이루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중원 싸움에서의 패배가 헨리가 빠진 수비진에 부담을 주었고, 2경기 연속 2실점의 결과로 이어졌다. 수원은 영입 없이 후반기 경기를 치러야 해 기존 자원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민우가 주장다운 모습으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수원의 부진은 잠시일 뿐, 8월에 다시 치고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원정팀 수원삼성의 근소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강원에 2.91배, 수원삼성에 2.71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수원의 승리 확률(37%)은 인천의 승리 확률(34%)보다 높다.

또한, 이번 경기는 저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에 1.62배를, 2.5골 이상에는 2.4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홈팀에게 +1골의 핸디캡을 주었을 때 강원에게 1.53의 낮은 배당이 배정된 것으로 보아 1골 차 이내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원이 1-0 승리를 거두며 다시 상위권 경쟁의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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