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의 레전드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로렌초 인시녜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돌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라디오 매체 ‘라디오 키스 키스‘의 파올로 파가니니 기자는 자국 공영 방송 ‘라이‘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도 러브콜을 받는 인시녜 영입을 노린다고 밝혔다. 인시녜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누누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잉글랜드의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 홋스퍼가 인시녜에게 가장 적극적 구애를 펼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인시녜는 최근 ‘급료 삭감설‘이 흘러나오며 재정난이 발생한 나폴리와 관계가 다소 애매모호해진 상황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과 인시녜를 상상해보라"라면서 토트넘 홋스퍼가 2명의 월드 클래스 윙어를 보유하게 되는 순간을 그려보라고 미래를 가정하기도 했다.

인시녜는 검증이 필요 없는 이탈리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다. 오래도록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인상을 심었고, 2020-2021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만 19골 8도움을 올려 대단한 생산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과 유사한 스탯이다.

만일 해리 케인이 잔류하고 인시녜가 합류한다면, 차기 시즌의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스리 톱을 갖추게 된다. 케인과 인시녜와 손흥민 모두 꾸준하게 활약하는 자원이기에 구단으로서는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이적이 성사된다면, 인시녜의 빠른 EPL 적응이 관건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