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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아기에게 "죽어라"... PK 실축 모라타, '자녀 위협' 메시지 받아
출처:MHN스포츠|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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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에서 아쉽게 탈락한 스페인, 그러나 선수들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이 이제는 그의 자녀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알바로 모라타(28, 유벤투스)의 아내인 앨리스 캄펠로 모라타는 소셜 미디어에서 ‘자녀를 위협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모라타의 가족이 암으로 고통받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모라타의 자녀들이 심장마비로 돌연사하기를 바란다"는 수위 높은 메시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위협적인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던 알바로 모라타는 "한 편으로는 그들이 이해되기도 한다"며 초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메시지를 받은 그의 아내 앨리스는 "이런 메시지들이 더는 힘겹지 않다"며 "이탈리아인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무지한 자들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접적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욕설의 대상이 된 모라타의 자녀들은 지난 2018년 출생한 2살배기 쌍둥이와 지난 2020년 태어난 9개월 된 갓난아기다. 일부 축구팬들의 도 넘은 비난이 갓 세상에 나온 아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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