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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골' 일류첸코 "목표는 득점왕 아닌 전북의 우승"
출처:풋볼리스트|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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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전북현대)가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목표를 잡아뒀다.

4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4차전을 가진 전북이 탬피니스로버스를 4-0으로 꺾었다.

경기 종료 뒤 일류첸코는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이 "전반 초반에 고전했다"고 한 말에 공감했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전반전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찬스를 잘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 많은 찬스가 생겼고, 골로 연결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잘해 줘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류첸코는 멀티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 박진성이 경기장 왼쪽에서 날카롭게 감아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에 댔다. 수비 등에 굴절된 공이 다시 일류첸코의 머리를 맞더니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30분에는 백승호가 뒤로 밀어준 공을 골문 구석으로 강력하게 차 넣었다.

벌써 대회 4골이나 성공시킨 일류첸코는 "스트라이커로서 당연히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고 말한 뒤 득점왕 욕심은 없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목표로 하진 않는다. 16강 진출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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