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이승모가 랏차부리와 치르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21 G조 5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승모가 속한 포항은 4일 오후 7시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랏차부리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21 조별 라운드 G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포항은 G조 4경기를 치른 가운데, 3승 1패로 전승을 달리는 나고야 그램퍼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선두 도약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승모는 포항-랏차부리전을 하루 앞두고 김기동 포항 감독과 함께 참가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서는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겠다며 랏차부리전에 임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승모는 "그동안 경기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적었다. 그래서 경기를 이겼음에도 많이 아쉬웠다"라며 그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래서 이번에 치를 랏차부리와 두 번째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는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랏차부리전에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모는 1998년생 미드필더로, 포항 제철중과 포항 제철고를 차례로 거친 포항의 프랜차이즈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해 포항 허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