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란·아랍에미리트(UAE) 등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A조에 묶었다.

한국은 1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UAE·이라크·시리아·레바논 등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모두 중동에서 치러야 한다.

한국 상대로서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대진이다. 이번 조추첨에서 호주와 함께 2포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1포트 팀인 이란·일본 중 이란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뒤져있는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는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 중 각 6팀이 한 조로 묶여 총 2조로 나뉘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3위 팀끼리는 맞대결을 펼쳐 이중 승리하는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 끝난다.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A조- 이란·대한민국·UAE·이라크·시리아·레바논

B조- 일본·호주·사우디아라비아·중국·오만·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