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데샹(52)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이탈리아를 경계했다.

프랑스는 오는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왈라키아지방 일포브주의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프랑스는 순항을 하고 있다. 죽음의 조로 불린 F조를 1위로 통과하며 저력을 보였다. 다음 상대는 스위스다.

27일 스위스와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샹 감독이 조별리그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같은 날 프랑스 언론 <레퀴프>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 중 인상깊었던 팀에 대해 "나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가 나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답변했다.

데샹 감독은 스위스전에 대해서는 "매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어렵고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이탈리아도 가장 인상 깊었지만 16강전서 어려운 경기(오스트리아와 연장 끝 2-1 승)를 펼쳤다"라며 경계하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