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포체티노·모리뉴 이어 콘테와 한솥밥?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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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거론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후반부에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리그컵 결승전을 앞둔 시점에서 모리뉴 감독은 쫓기듯이 팀에서 나갔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긴 토트넘은 리그컵 준우승에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도 실망스럽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얻지 못하며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행히도 다음 시즌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은 따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이 새 감독을 모셔오려고 한다. 가장 유력한 인물로 콘테 감독이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 시간) “콘테 감독이 48시간 내에 인터 밀란과 작별할 수 있다. 인터 밀란의 재정 문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인터 밀란을 이끌고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앞세워 유벤투스의 10년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 모기업의 재정난이 겹쳐 루카쿠, 라우타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으로 부임하면 3년 만의 EPL 복귀다. 앞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고 EPL 무대를 누빈 바 있다. 첼시에서 2016-2017시즌 EPL 우승, 2017-2018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모리뉴 감독의 지도에 이어 콘테 감독의 가르침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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