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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2위' 울산vs'3위' 수원, 상위권 진검승부...승자는?
출처:인터풋볼|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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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한 끗 차이의 상위권이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리그 공동 선두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와 그런 울산을 바짝 쫓고 있는 수원 삼성이 맞붙는다.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16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승점 26점(7승 5무 2패)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전북 현대 모터스를 맹추격하는 가운데, 수원은 승점 25점(7승 4무 4패)으로 울산의 뒤를 쫓고 있다.

울산은 올해도 ‘리그 1강‘ 전북의 대항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리그 초반에 활약에 힘입어 리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리그 3위 수원과 4위 대구FC가 각각 승점 1점과 4점 차로 울산을 맹추격하고 있다. 울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3위 수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격차를 벌려야 한다.

한편 원정팀 수원은 최근 기세가 매섭다.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성공시키며 3승 1무 1패를 기록한 수원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다. 특히 지난 10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14라운드에서는 선두 전북을 3-1로 제압하며 강팀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다소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는 울산이다. 지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유독 골이 터지지 않던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불투이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진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그래도 울산은 울산이다. 유스 출신의 ‘U-22 특급‘ 김민준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경기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동준, 조현우, 김태현 등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줄곧 승선하는 선수들을 보유한 울산이다. 자신들의 페이스만 찾는다면 아무리 기세가 좋은 수원이라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리그 중반에 접어드는 현재 수원의 자랑거리는 단연 풍부한 공격 자원이다. 특히 지난 두 라운드에서는 각각 3골씩을 기록했는데, 6골의 주인공이 모두 달랐다. 리그 초반부터 활약한 고승범, 정상빈, 이기제와 경기를 거듭하며 제 페이스를 찾아가는 김건희, 제리치, 헨리의 발끝이 빛났다. 뿐만 아니라 박건하 감독의 교체 카드 활용도 주목된다. 선수 교체는 물론 경기 중 전술 교체까지 적중시키고 있는 박건하 감독은 공격진에는 자극을 주고 허리 라인에는 안정감을 불어 넣으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강자‘ 울산의 승리!



전문가들은 울산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울산에 1.99배, 수원에 4.3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울산에 배당된 1.99배는 울산의 승리 확률이 51%라는 것을 의미한다. 양 팀의 배당률을 봤을 때 울산의 수월한 승리가 예상된다. 또한 많은 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합이 2.5골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배당률에 1.66배를, 2.5골 이상에는 2.33배를 부여했다. 울산의 수월한 경기 운영이 예상되지만 많은 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볼 때, 울산의 2-0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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