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수원 삼성전 무패행진이 계속될까?

전북 현대는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개막 후 13경기 무패로 1위, 수원은 전북과 승점 10점 차로 5위에 있다.

전북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골 폭풍을 일으킬 준비를 끝냈다며 자신했다. 절정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는 일류첸코-김보경 라인에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보여주며 골을 합작했던 둘은 올 시즌 3골을 만들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들과 함께 바로우-쿠니모토-이승기가 수원의 수비를 흔들어 놓으면 또다시 대량득점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 수원 원정에서 3-1의 대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수원과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무패행진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을 기록해 승리를 해야 한다”라며 “특히 이날 경기는 홈경기인 만큼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대량득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