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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세카 "맨유전? 축구에 불가능은 없다. 무리뉴? 역대 최고 사령탑"
- 출처:골닷컴|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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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전 2-6 역전패 기록한 AS 로마
▲ 주축 선수들 줄부상, 감독 교체 확정, 경기력 저하 등 여러 악재 속 맨유와 2차전 앞둬
▲ 맨유전에 대해 폰세카 감독은 "어렵지만, 불가능은 없다"고 전해
▲ 자신의 후임으로 확정된 무리뉴에 대해서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치켜 세워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
AS 로마의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각오를 밝혔다.
로마는 7일 새벽(한국시각) 맨유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어느 정도 결과는 나왔다. 그래서 기적이 필요하다.
맨유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폰세카 감독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탈리아의 ‘스카이 스포르트‘에 따르면 그는 "맨유와 같은 팀을 상대로 네 골 차로 승리하기란 쉽지 않다. 나도 이를 인정하다. 그러나 축구에서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맨유는 분명 1차전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서지만, 우리는 끝까지 그들과 맞서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전에서 로마 지휘봉을 잡는 폰세카는 올 시즌 끝으로 팀을 떠난다. 후임도 확정됐다. 그 유명한 주제 무리뉴다. 맨유전 대패는 고사하고, 이탈리아 매스컴 또한 무리뉴에게 환호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폰세카는 "무리뉴가 이 팀의 감독으로 오는 것에 대해 존중을 표한다. 무리뉴를 보면서 배웠고, 성장했다. 무리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다. 무리뉴가 예전에도 그랬듯 로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폰세카 감독 말대로 기적이 필요하다. 그나마 위안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기억이다.
당시 로마는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그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좋지 않다. 감독 교체는 고사하고, 주축 선수들 줄부상도 문제다. 지난 맨유와의 1차전에서도 로마는 전반에만 부상으로 세 장의 교체 카드를 강제로 써야 했다. 이기고 있었지만, 돌아온 결과는 2-6 대패였다.
최근 분위기는 더 말이 아니다. 리그 기준 최근 5경기 로마 성적은 1승 1무 3패다.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 1-1 무승부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는 맨유전 포함 3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기준 로마의 실점은 무려 15골이다. 맨유전 대패도 있었지만, 리그에서만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내준 로마다.
축구에 불가능은 없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맞대결이다. 폰세카 말대로 불가능은 없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