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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 "같이 가자" 파르마의 '물귀신 작전'? (파르마 vs 토리노)
- 출처:MHN스포츠|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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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자" 강등을 앞두고 있는 파르마가 토리노를 부른다.
오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펼쳐지는 2020-21 세리에A 34라운드 경기에서는 17위 토리노의 홈구장 올림피코 디 토리노로 19위 파르마가 원정을 떠난다.
토리노는 승점이 같은 18위 베네벤토와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맞붙는 경기가 최종전 (38라운드)에 있는 상황에서 토리노는 마지막 경기가 ‘강등 결정전‘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핵심 선수는 안드레아 벨로티로 도합 21공격포인트(12골 9어시스트)를 기록, 토리노의 56득점에 40%를 가까이 관여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좋은 흐름이지만, 지난 나폴리전에서 0-2 패배를 당한 것과 더불어 팀의 중앙 미드필더 롤란도 만드라고라 선수가 퇴장당하며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원정팀인 승점 20점 파르마는 강등권 바로 위인 토리노(승점 31점)와 11점차이로, 전승을 거두지 않는 한 사실상 강등권 탈출은 어렵다.
과거 세리에의 7공주 중 한 팀이었으나 파산 등으로 한때 4부리그를 경험했던 파르마는 지난 2018년 여름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3년간의 잔류 끝에 그들은 결국 다시금 세리에B로 향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4월 24일 치러진 크로토네와의 경기에서는 3-4로 패배하며 자신들의 손으로 강등권을 탈출할 유일한 기회를 날려버렸다.
아쉬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활약하고 있는 대표 선수는 미드필더인 에르나니와 유라이 쿠츠카로 각각 7골 2도움, 도합 9개의 공격포인트에 관여했다.
팀 내 득점순위 1위가 미드필더진인 만큼, 공격수들이 얼마나 부진에 빠져있는지 알 수 있는 파르마는 20위 크로토네(42득점)보다 더 적은 득점(35)을 기록할 정도다.
강등이 확실시되는 파르마, 그들의 마지막 저력이 토리노를 물가로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