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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없이 4연승 도전' 이병근 감독 "세징야·홍정운 결장, 선수 보호 차원"
출처:풋볼리스트|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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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에 도전하는 이병근 대구FC 감독이 세징야, 홍정운의 결장 사유를 밝혔다.

대구는 1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공개된 대구 선발 라인업에는 공수의 핵심 세징야, 홍정운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0라운드 FC서울전 출전 이후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세징야는 당초 이날 경기 복귀가 유력했으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세징야 결장 사유에 대한 질문에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득점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통증은 사라졌는데 아직 불편함이 남아있다고 한다. 5월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답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털고 돌아온 홍정운도 경기 명단에 들지 못했다. 스리백의 중심을 잡으며 복귀 후 선발 출장 5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끈 자원이었고, 전날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기 때문에 공백이 크다.

이 감독은 "어제 훈련을 마친 뒤 목 통증이 있었다. 예전에도 비슷한 증세로 쉬었던 적이 있다. 오전까지 상태를 확인하며 출전 가능성을 점검했는데 못 나오게 됐다. 최근 수비력이 좋아서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 정태욱이 스리백의 가운데로 오고, 김우석이 오른쪽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주요 전력의 이탈에도 이 감독은 4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징야가 없을 때도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힘을 발휘해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3연승을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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