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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이적암시? “득점왕 해도 우승 트로피 없다면 씁쓸할 것”
출처:OSEN|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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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 토트넘)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21골, 13도움의 케인은 모두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6위 토트넘(승점 53점)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7점)와 승점 차가 무려 24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은 멀어진 상황이다.

의욕적으로 임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의 벽에 막혀 0-1로 패하며 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케인은 ‘런던풋볼어워즈 2021’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토트넘의 팀 성적때문에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케인은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개인상은 물론 좋다. 환상적인 성취다. 하지만 내 경력을 돌아보면 조금 씁쓸하다. 선수로서 목표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상인데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으로 케인의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케인은 “개인상보다는 우승을 하고 싶다. 득점이 많았던 선수가 아니라 우승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이적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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