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의 PSG 이적을 최초 보도했던 마르셀로 베흘러 기자는 ‘TNT 스포츠‘ 브라질판을 통해 "PSG가 메시에게 기본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메시가 미래를 재고할 만큼 유혹적인 제안일 것으로 덧붙였다.

PSG의 메시를 향한 러브콜은 처음이 아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던 지난해 여름부터 영입을 희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네이마르의 존재를 앞세워 메시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그래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엿보인다. 메시가 신뢰하는 조안 라포르타가 신임 회장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도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정상 탈환이 가능해 메시의 마음을 서서히 돌리고 있다.

PSG가 메시 영입에 나서면서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PSG와 같은 제안을 메시에게 할 수 없다. 그들은 장기적인 스포츠 프로젝트와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에 호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