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 에이스 네이마르(29)가 팀과의 재계약이 거의 완료됐다고 직접 밝혔다.

네이마르는 28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프랑스매체 RM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재계약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거의 해결됐다”고 밝히며 팀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2022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네이마르는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단과 논의중이며 서두르진 않고 있다. 나는 편안하고 매우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파리에서 4년째 뛰고 있으며 이번 재계약으로 최대 9년까지 머물 수 있게 됐다. 한때 바르셀로나 유턴 등 이적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109경기에 나서 84골·50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맨시티와의 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마르는 “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이다. 준결승에서 쉬운 팀은 없다. 맨시티는 8강전에서 상대했던 바이에른이 그랬듯 훌륭한 자질을 지닌 정상급 팀이다”며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