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라리가 막바지 우승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한 경기도 양보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만나 치열한 공격 맞대결을 펼친다.

비야레알CF와 FC바르셀로나는 2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다. 비야레알은 승점 49점(12승 13무 7패)으로 7위에, 바르셀로나는 승점 68점(21승 5무 5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비야레알은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그라나다전에서 3-0, 레반테전에서 5-1로 완승했으나 상대적 약체인 CA 오사수나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게 충격적으로 패배했다. 준수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흔들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비야레알은 아스널과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객관적 전력 열세에 있는 이번 주말 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4-0으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직전 헤타페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둬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잔여 경기 전승 시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팀의 향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최다 득점 1위(74골)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더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개인 득점 단독 선두(25골)를 달리며 맹활약 중이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프렝키 데 용 역시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갈 전망이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대량 득점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그러나 비야레알도 최근 리그 4경기 10득점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헤라르드 모레노가 이 막강한 공격의 중심이다. 모레노는 감각적인 골 결정력으로 현재 개인 득점 3위(20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비야레알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모레노, 다니엘 파레호, 파코 알카세르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맞불을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평균 2.39골‘ 바르셀로나, 3경기 연속 완승할 것!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비야레알의 승리에 4.7배(21%),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1.68배(59%)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바르셀로나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 총합이 3.5골 이하일 가능성에 1.62배, 3.5골 이상일 가능성에 2.4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제공된 배당률에 따르면 이 경기는 득점 총합 3골 이하의 승부가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최근 비야레알의 수비 불안과 바르셀로나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고려할 때, 바르셀로나의 3-1 완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