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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탄한 부상 회복' 더브라위너, SON과 리그컵 결승서 대결?
- 출처:풋볼리스트|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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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의 회복이 순조롭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맞대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맨시티와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 2020-2021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핵심 선수 더브라위너의 부상으로 고민이 많다. 지난 18일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후반 도중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장기 결장이 예상됐지만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2일 오전 4시 15분 애스턴빌라와 치른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긴 이후 "(더브라위너의)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 스스로도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22일, 현지시간)부터는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수 있으나 UCL 준결승전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리그컵 결승은 26일에 열리고 UCL 4강 1차전 개최는 29일이다. 그렇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의 출전을 아예 배제하지 않았다. 경기 흐름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앞선 리그컵 후반전 교체로 예열시킬 가능성도 충분하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각 팀의 에이스 맞대결은 큰 볼거리다.
손흥민은 22일 사우샘프턴과 치른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15호 골을 터뜨렸다. EPL 통산 한 시즌 최다골이다. 커리어에서 아직 트로피가 없는 손흥민이 이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기 때문에 팀 내 득점 2위 손흥민이 짊어진 짐이 더 많다.
손흥민은 카라바오컵 우승 목표에 대해 "(우승한다면) 다른 누구보다 팬들이 기쁨을 누려야 한다. 주말까지 체력을 잘 끌어올리기 위해 푹 쉬어야 한다. 팬들을 위해 싸워야 된다. 단지 결승전을 위해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