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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또 수비벽에서 공 피했다…‘겁쟁이’ 비판 쏟아져
- 출처:스포츠경향|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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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또 다시 수비벽에서 공을 피해 비판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22일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파르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3위로 올라서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가능성을 알렸다.
승리했지만 호날두는 어설픈 수비로 비판받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24분 파르마의 가스톤 브루그먼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이때 호날두는 동료 3명과 함꼐수비벽을 세웠는데 호날두만 상대 킥 순간 점프하지 않고 공을 피했다. 공교롭게도 브루그먼이 찬 볼은 공을 피한 호날두의 머리 위를 지나 골문에 그대로 꽂혔다.
유벤투스는 이후 수비수인 산드로의 2골과 데 리흐트의 골까지 터지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호날두는 또 다시 공을 피한 수비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공을 피한 수비벽 논란에 이어 또 다시 겁먹은 수비 동작을 보이며 골을 내줘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스포츠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호날두는 자신의 잘 생긴 얼굴에 팔을 감싸고 움직이지 않았다. 당연히 공은 높이가 낮은 그의 머리를 지나 네트로 향했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10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포르투전에서도 세르히오 올리베라의 프리킥 슈팅때 등을 돌리고 공을 피해 골을 내줬다. 연장 후반 10분에 나온 이 골만 내주지 않았다면 유벤투스는 8강에 오를 수 있었기에 따가운 비판이 일었다.
“겁쟁이 호날두 때문에 팀이 탈락했다”는 현지 매체의 지적이 쏟아졌다. 평소 헤더 슈팅을 할 때는 엄청난 점프력을 자랑하는 호날두가 프리킥 수비 때면 공을 향해 뛰지 않고 피하는 동작을 보이면서 팬들의 비판은 높아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