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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빅4 경쟁' 웨스트햄vs레스터, "거, UCL 가기 딱 좋은 날씨네"
출처:인터풋볼|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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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도전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가 맞붙는다.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꿈꾸는 웨스트햄과 순위를 굳히려는 레스터가 ‘UCL 다리‘에서 만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 FC가 11일 오후 10시 0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 레스터가 승점 56점(17승 5무 8패)으로 리그 3위를 달리는 가운데, 웨스트햄은 승점 52점(15승 7무 8패)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홈팀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햄은 잉글랜드 1부 리그가 EPL로 개칭된 이래, 4위 내에 자리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8경기만을 남겨둔 이번 시즌의 웨스트햄은 다르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그러나 원정팀 레스터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웨스트햄과 같은 최근 10경기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월 FIFA 매치 윈도우 직전에 진행된 셰필드와의 경기에서는 5-0 대승을 거두며 화끈한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2016-17시즌 사상 최초로 UCL 무대를 누빈 뒤, 6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레스터가 UCL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웨스트햄에서는 제시 린가드를 주목해야 한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그야말로 ‘임대 특급‘이다. 합류 이후를 기준으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원 소속팀에서 자신을 벤치로 몰아낸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도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팀은 6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웨스트햄에게 린가드는 ‘럭키가이‘인 셈이다. 데이비드 모에스 감독 역시 "나는 칭찬을 잘 하지 않는 지도자다. 하지만 린가드에게는 그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말해줬다."라며 린가드의 기량을 인정하기도 했다. 웨스트햄의 UCL 진출은 린가드에게 달려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대목이다.

한편 올 시즌 순항하며 UCL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레스터는 더 높은 순위로의 도약을 꿈꾸며 ‘자타공인‘ 공격수가 된 켈레치 이헤아나초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필드 전에서의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한달 사이 5골을 기록한 이헤아나초는 120분 당 1골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3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팀이 가능한 높은 순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칼과 칼의 대결‘...웨스트햄의 추격? 레스터의 굳히기?



전문가들은 레스터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에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웨스트햄에 3배, 레스터에 2.4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레스터에 배당된 2.45배는 레스터의 승리 확률이 41%라는 것을 뜻한다. 양 팀의 배당률을 봤을 때 접전 끝에 레스터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을 전망이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합이 2.5골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배당률에 1.88배를, 2.5골 이상에는 1.99배를 부여했다. 즉, 3위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므로, 레스터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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