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들쭉날쭉 154km... '포스트 오승환' 유망주 향한 감독의 당부
출처:스타뉴스|2021-04-11
인쇄


"많이 들쭉날쭉한 것이 사실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22)는 특급 파이어볼러 유망주다. 지난해 최고 154km까지 찍었다. 하지만 아직 제구가 안정되지는 않았다. 영원한 숙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극복하길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 9일 홈 개막전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서 7-1로 앞선 9회초 7-5까지 추격을 당하며 진땀을 뺐다. 결국 마무리 오승환까지 올라가 불을 껐다. 김윤수가 9회를 말끔하게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출발은 좋았다. 김윤수는 첫 타자 문상철을 2루 뜬공 처리했다. 이홍구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심우준에게 2루타를 내주긴 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았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2사 2루서 장성우에게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헌데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왔다. 끝나야 할 경기가 끝나지 않고 7-2로 쫓긴 채 2사 2루로 이어졌다.

김윤수는 갑자기 페이스를 잃었다. 박승욱에게 우전안타를 준 뒤 송민섭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5점 차였지만 베이스가 꽉 차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다. 세이브 요건을 충족해 결국 오승환이 구원 등판하고 말았다. 오승환이 승리를 지켜 김윤수는 한시름 놓았다.

김윤수는 구위만 따지만 포스트 오승환으로 손색이 없다. 평정심을 유지할 때에는 150km을 넘나드는 묵직한 공을 꽂는다. 그러나 언제 영점이 흩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그래서 아직 중요 보직을 받지 못했다. 김윤수 개인은 물론 삼성의 숙제이기도 하다.

허삼영 감독은 "자기 힘을 제어를 못 하는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2군에서 가다듬기에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1군에서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훈련보다는 실전을 통해서 깨우쳐야 할 과제라는 이야기다.

허 감독은 김윤수가 가까운 미래에는 필승조를 맡길 바란다. 허 감독은 "결국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투수다. 1~2경기 보고 판단하지 않겠다. 길게 보고 팀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투수로 커야 한다. 내년, 내후년을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예상치 못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손흥민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살라를 지목한 것이 관심받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운재 코치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게 됐다.25일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코치는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