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살아있는 전설' 모드리치가 눈물을 흘린 이유
- 출처:STN 스포츠|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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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6, 레알 마드리드)가 눈물을 쏟아냈다.
모드리치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H조 키프로스전에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135경기를 뛴 것. 134경기 출전한 다리요 스르나를 제치고 새 역사를 썼다.
2006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모드리치는 2006, 2014, 2018년 3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에 크로아티아축구연맹이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위한 헌정 영상과 ‘135‘가 쓰인 축하 케이크를 선보였다.
모드리치는 팀원들과 함께 헌정 영상을 봤다. 영상이 끝나자 팀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모드리치는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모드리치는 앉아서 고개를 떨군채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모드리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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