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박건하 감독 "2연승, 내게도 선수들에게도 큰 힘 될 것"
- 출처:연합뉴스|2021-03-07
- 인쇄
‘시즌 첫 패‘ 성남 김남일 감독 "선수들 실망하지 않았으면"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건하 감독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2연승을 한 점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긍정적인 부분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개막전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은 수원은 이날 ‘캡틴‘ 김민우의 결승포에 힘입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수원이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었고,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한 건 2013시즌 이후 처음이다.
박 감독은 "개막전 첫 승도 오랜만이었는데, 연승을 한 게 저한테도,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거로 생각한다"며 "3월에도 많은 경기가 있는데, 당연히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이날 전반 38분 성남 박정수의 이른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업고 1골 차 승리를 챙겼다.
전반 40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우가 멋진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박 감독은 도움을 기록한 김태환에 대해 "늘 칭찬받을 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어제 크로스를 올릴 때 가까운 쪽 보다 먼 쪽에서 올려달라고 주문했는데 잘 수행했다"며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더 많은 다득점 승리를 챙기지 못한 건 아쉽다.
박 감독은 "성남에서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우세한 부분이 있었는데, 두 번째 득점이 나오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득점은 연습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의지와 능력도 잘 맞아야 한다. 훈련과 미팅을 통해 득점력을 높이는 부분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10일 3라운드에서 승격팀 수원FC와 ‘수원 더비‘를 치른다.
박 감독은 "수원FC가 승격 이후 전력보강도 많이 했고, 첫 경기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원FC와 FC서울의 오늘 2라운드 경기를 보면서 전력을 분석할 생각이다"라며 "첫 수원 더비를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보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반면 시즌 첫 패를 당한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김 감독은 "수비 측면에서 준비를 많이 했고, 초반에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열세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주중 경기도 있는 만큼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도 있을 텐데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이날 빌드업을 위해 스리백에 이종성과 박정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박정수는 전반 3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김 감독은 "(박)정수도 (이)종성이도 빌드업에서 동계 훈련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기용했는데, 오랜만에 출전하다 보니 긴장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 더 힘을 내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