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농구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총 6일간 성균관대학교 연습체육관에서 `어시스트 스킬 트레이닝 캠프 with 에릭 비건스키`를 소화한다.

캠프 이틀 차, 2일 오후 성균관대 농구부 선수들은 에릭 비건스키의 지도로 구슬땀을 흘렸다.

비건스키는 클락센 대학 출신으로 다양한 유소년 클럽 코칭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 킹스 아카데미 캠프에서 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그 외에도 바비 포티스(밀워키), 몬테 모리스(덴버), 프랭크 카민스키(피닉스) 등이 여는 캠프에서도 코치로 활약해왔다.

카일라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된 캠프는 어시스트 스킬 트레이닝 팀이 주관하고 있다.

비건스키는 코트 안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가르치고 NBA 선수들의 훈련 루틴을 설명하고 알렸다.

비건스키는 "프로 선수라면 완벽해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 하나씩 발전해야 한다. 3점슛에 자신이 있으면 3점슛 만큼은 내 무기라는 자신감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 것은 나이와 큰 상관이 없다. 물론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좋은 것은 맞지만 각자의 스킬 레벨을 보고 완벽하게 끌어 올리는 노력을 더 하면 된다"도 덧붙였다.

최근 한국에서도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NBA 선수를 보고 따라 하는 어린 선수들도 증가하고 있다.

비건스키는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등 집중 수비를 받는 선수들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스킬 트레이닝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 자이언 윌리엄스와 같이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에도 밀리지 않기 위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며 "한국에서 프로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NBA 선수들이 하는 실제 훈련 루틴을 알려주고 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수들이 나중에도 개인 훈련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