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의 자기 최면..."아자르, 경기력 좋았다. 자신감 가지길"
- 출처:OSEN|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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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말라가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서 열린 빌바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서 1-2로 졌다.
4-3-3 전형을 내세운 레알은 아센시오, 벤제마, 아자르가 골문을 노렸다.
빌바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8분 라울 가르시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골네트를 갈랐다. 빌바오는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가르시아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0-2로 뒤진 레알은 후반 중반 아센시오의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급해진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28분 벤제마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충격적인 패배 이후 인터뷰에 나선 지네딘 지단 감독은 "힘든 일이 있어도 시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전반전 흐름이 나빴다. 그래도 후반은 개선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관심사는 아자르의 활약. 오랜만에 돌아온 그지만 여전히 활약은 시원찮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단 감독은 무한 신뢰를 보였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에겐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면서 "얼른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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