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터 PICK] 세리에 2-3위 빅뱅! '3연승' 로마vs'1점 차 2위' 인테르
- 출처:인터풋볼|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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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선두 AC밀란을 바짝 추격하며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로마와 인테르가 맞붙는다. ‘스쿠데토‘를 노리는 양 팀 중 승점 3점을 추가할 팀은 누가 될까.
AS로마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를 치른다. 16라운드 종료 기준 로마는 10승 3무 3패로 리그 3위(승점 33점)에, 인테르는 11승 3무 2패로 리그 2위(승점 36점)에 올라있다.
20년 만의 스쿠데토에 도전하는 로마는 어느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천적‘ 아탈란타에게 대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는가 했지만,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강팀임을 입증하고 있다. 공수의 핵심인 에딘 제코와 지안루카 만치니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더욱 탄탄해진 모습이다. 어느새 1위 밀란과의 승점 차도 4점 차로 좁힌 로마는 인테르를 꺾고 2위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다.
8연승을 달리고 있던 인테르는 지난 6일 삼프도리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11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 찬스를 맞았으나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를 실축하며 승기를 잡지 못했다. 1위 밀란 역시 유벤투스에 패했기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던 기회라 더욱 뼈아팠다. 절호의 찬스를 놓친 인테르는 로마를 꺾고 다시 한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양 팀의 맞대결인 만큼, 양 팀의 대표 골잡이들에게 관심이 모인다. 로마는 로마에서만 115골을 터트리며 역사를 쓰고 있는 제코에게 기대를 건다. 제코는 부상 복귀 이후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헨릭 미키타리안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끄는 제코의 발끝에 로마의 승리가 달렸다.
인테르는 부상 의심을 받던 ‘해결사‘ 로멜로 루카쿠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루카쿠는 지난 15R 크로토네와의 경기에서 근육에 불편을 느껴 교체되었다. 16R 삼프도리아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긴 했지만, 지난 10월 말에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바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올 시즌 12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루카쿠의 활약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독특한 무승부 이력도 눈에 띈다. 양 팀은 2018년 7월 이후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통의 강호 간의 대결답게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과연 이번 맞대결에서는 스쿠데토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두 팀 중 한 팀이 승리를 거두며 치고 나갈 수 있을지, 혹은 두 팀의 무승부 기록이 또다시 추가될지 관심이 모인다.
# 연패는 없다! 리그 1위를 위해 다시 나아갈 인테르
전문가들은 인테르의 우세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인테르에 2.39배, 로마에 3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인테르의 승리 확률(42%)과 로마의 승리 확률(33%) 간의 큰 차이가 없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이번 경기는 3골 이하의 경기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3.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에 1.62배를, 3.5골 이상에는 2.41배를 책정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팽팽한 접전 속 인테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기 때문에 인테르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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