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은 폴 포그바의 잔류를 원한다.

포그바는 줄곧 이적설에 시달려 왔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까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계속해서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대체할 영입 계획을 수립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수장인 솔샤르 감독은 생각이 조금 다른 모양이다. 그는 포그바가 맨유에 남아 팀의 우승 트로피를 들기를 원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어릴 때부터 맨유에 머물렀다. 경기뿐 아니라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아주 아주 좋다”면서 “그는 축구를 좋아하고, 꿈과 야망이 있는 선수다. 팀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선수들처럼 성공하기를 원한다”고 포그바의 맨유 잔류를 원했다.

그러면서 “맨유에 소속된다는 건 우승 트로피를 따내야 하는 요구 사항과 매일 마주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승을 더 많이 해야, 좋은 선수들이 우리를 위해 뛰고 싶어할 것이다. 우리가 더 높은 기준을 스스로 세워야 하며, 선수들이 향상되고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