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감독은 나의 꿈"...포체티노, 현장 복귀 앞두고 과거 인터뷰 눈길
- 출처:인터풋볼|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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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8)이 PSG 감독으로 현장 복귀를 눈앞에 둔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주목되고 있다.
독일 ‘빌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마스 이브에 토마스 투헬 감독 입장에선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PSG에 곧 경질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포함한 유수의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이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될 것이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생활에서 총 9시즌을 보낸 에스파뇰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팀을 이끌었고 2013년엔 사우샘프턴 감독을 맡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사우샘프턴에서 뛰어난 지도자 역량을 보인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토트넘에 부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우승을 다투는 강팀으로 올려 놨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어린 선수를 꾸준히 발굴했고 손흥민 등 이적료가 비교적 저렴한 선수들을 데리고 최고의 효율을 냈다. 토트넘은 2015-16시즌 EPL 준우승,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꾸준히 성과를 내며 성장세를 보였으나 끝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시즌 팀이 급격히 흔들렸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그는 13개월간 야인으로 있으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지만 현재와 같이 유력하게 감독 부임설이 나온 적은 없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의 PSG 부임이 기정 사실화되며 2016년 진행한 인터뷰도 화제가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PSG 감독은 내 꿈 중 하나다. PSG와 같이 큰 클럽을 운영한다면 매우 즐거울 것이다. UCL에서 PSG와 경기를 챙겨 보고 장 루이 가셋 코치(현 보르도 감독)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시절 2001년부터 2003년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번에 감독직을 수락할 경우 17년 만에 PSG로 돌아오게 된다. PSG는 현재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7일 리그앙 18라운드 생테티엔전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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