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 도로공사 vs '연패는 없다' 인삼공사
출처:스포츠타임스|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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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0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5승 7패 승점 14점으로 5위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최고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와 승점 3점을 노린다. 계획대로 된다면 도로공사는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5승 8패 승점 17점으로 4위다. 연승을 달리다 최근 GS칼텍스에 1-3으로 패하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오늘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리한다면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승리하는 팀은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였다. 지난 10월 28일 1라운드 경기는 도로공사의 3-0 완승이었다. 반면 11월 20일 2라운드 경기는 KGC인삼공사가 3-0으로 이겼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도로공사의 최근 페이스에 관심이 쏠린다. 도로공사는 12월의 첫 날 IBK기업은행에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두며 반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4일과 8일에는 현대건설에 3-1과 3-2 승리를 거두며 힘을 냈고,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에는 흥국생명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과 이다영이 결장한 상황이었지만 도로공사 선수들 경기력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래도 세트를 빼앗기지 않는 힘은 있었다.

도로공사가 12월 들어 연승 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두 가지다. 우선 박정아의 활약이다.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었던 박정아의 공격 결정력 부진이 스르르 해소되면서 도로공사는 강력한 화력을 뽐내는 팀이 됐다. 여기에 이고은 세터가 자신감을 갖기 시작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이고은 세터는 켈시 페인에 주는 패스 패턴을 바꿨다. 초반 높게만 올려주다 이후 스피드를 더했지만 다시 높게 올려주는 쪽으로 바꿔 효과를 보고 있다.

켈시의 타점이 워낙 높아서 제대로만 올려주면 어지간한 블로킹 위로 때리고 있기 때문이다. 타점이 잡힌 켈시의 공격은 블로킹으로 차단하기 쉽지 않다. 상대가 유효블로킹도 겨우 했다. KGC 디우프와 한송이 라인, GS칼텍스 러츠와 한수지 라인 정도만 살짝 걸릴 정도였다. IBK기업은행 김수지나 김희진도 막지 못했고, 현대건설 양효진도 마찬가지였다. 정지윤이 최대한 점프해 체공력으로 버티니 슬쩍 맞고 나갔을 정도다.

도로공사는 리시브만 되면 켈시와 박정아로 공격 활로를 뚫는다. 이걸 상대가 알고도 막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4연승을 거둬왔다. 리베로 임명옥과 함께 나서는 문정원 혹은 전새얀의 리시브만 안정된다면 도로공사가 12월 연승 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결정력에 레프에서 도와줘야 하는 구도가 슬쩍 틀어지면서 지난 경기를 내줬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조직력이 무기인 KGC인삼공사는 리시브 라인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은지와 지민경이 축이다. 이 두 선수가 오지영 리베로와 함께 안정적으로 서브를 받아낸 이후 득점까지 나서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주면 알아서 때리는 디우프가 있다. 득점 능력이 탁월한 디우프다. 시간차 공격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블로킹 1위 한송이가 상대 공격 차단에 나선다.

오늘 경기는 1세트가 매우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만큼 1세트 경기력이 관건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경기와 다른 양상으로 경기를 전개해야 한다. 또한 김천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라 빠른 코트 적응이 필수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 모두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어느 쪽 의지가 더 강할지는 오후 4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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