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세폴리스 MF 레잔, “울산은 좋은 팀, 우승해서 뮌헨 만나고파”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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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중원의 핵심인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바샤르 레잔이 울산 현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우승을 통해 2020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9일 저녁 9시(한국 시각)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서아시아 지구 토너먼트를 뚫고 올라온 이란 명문 클럽 페르세폴리스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페르세폴리스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요주의 인물’로 레잔이 거론된다. 올해 만 23세인 레잔은 지난 3년간 페르세폴리스가 이란 페르시아 걸프 리그에서 연속 우승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다. 지난 2014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이라크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란 매체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레잔은 울산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레잔은 “울산은 매우 훌륭하고 터프한 팀이다. 승리에 가까이다가섰던 비셀 고베와 맞대결하는 걸 봤는데 많은 기회를 통해 울산이 승리했다”라고 말한 후, “다른 동아시아 클럽과 마찬가지로 울산 역시 빠르고 힘을 가졌으며, 전술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운이 좋아 결승전에 온 게 아님이 확실하다. 단 한 번의 승부로 결정되기 때문에 누가 더 실수를 적게 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울산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해 내년 2월 1일부터 11일까지 도하에서 벌어질 2020 FIFA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레잔은 “클럽 월드컵 출전 기회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양 팀에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빅 클럽과 대결하고 팬들이 선망하는 글로벌 축구 스타와 만날 좋은 기회”라며 꼭 클럽 월드컵 출전 기회를 얻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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