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이후 1AS' 윌리안, 1월 매각 가능성...레알 베티스에서 관심
- 출처:인터풋볼|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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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32)이 아스널 합류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흘러 나왔다. 레알 베티스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윌리안은 올여름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약 7년 동안 활약하면서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달기도 했지만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결국 첼시와 작별을 하게 됐다.
당시 가장 적극적인 팀이 아스널이었다. 윌리안 역시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졌고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윌리안이 우리 팀에 차이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윌리안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우리 팀에 오고 싶어 한다고 느꼈다"며 영입 당시 소감을 밝혔다.
시작은 좋았다. 윌리안은 풀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7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이게 전부였다. 윌리안은 이후 리그 9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단 1도움에 그쳤다.
물론 윌리안이 유일한 문제점은 아니다. 아스널은 ‘주포‘ 오바메양을 비롯해 대부분의 공격수들의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리그 10경기에서 단 10득점에 그쳤다. 손흥민이 홀로 10골을 터뜨린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실망스러운 공격력이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윌리안이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자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윌리안은 아스널에서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계약 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30대에 접어든 선수에게 결코 낮은 액수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10일 "윌리안은 아스널 입단 후 좌우 측면 공격수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레알 베티스가 윌리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베티스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호아퀸의 대체자로 윌리안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윌리안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월에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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