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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손준호' K리그에서 활동량도 1위…최고 스피드는 김인성
출처:뉴스1|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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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리그1 MVP 손준호(전북)가 최고의 활동량까지 자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시즌 중 선수 활동량 측정 시스템인 EPTS로 수집한 K리그1의 8개 팀(전북, 울산, 상주, 광주, 서울, 성남, 인천, 포항)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손준호는 평균 11.088㎞를 뛰며 대상자들 중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손준호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풍부한 활동량과 함께 2골5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북의 K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은 손준호는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수원삼성의 한석종이 평균 10.810㎞, 광주FC의 여름은 10.783㎞를 뛰며 손준호에 이어 2,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빠른 선수는 울산현대의 김인성이었다. 김인성은 경기당 평균 14.9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해 안태현(상주‧13.8회), 한교원(전북‧13.2회)를 앞섰다. 스프린트는 선수가 0.6초 넘게 시속 25.2㎞ 이상을 유지하며 달린 것을 의미한다.

김인성은 평균 스프린트 거리에서도 220.94m로 1위에 올랐다. 엄원상(광주)이 209.74m,나상호(성남)가 202.63m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속 19.8㎞ 이상 속력을 뛰는 ‘하이스피드러닝‘에서도 김인성은 평균 795.9m로 1위에 올랐다. 포항스틸러스의 강상우가 746.25m로 2위, 안태현이 745.9m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인증을 받은 웨어러블 EPTS 기업 ‘핏투게더‘의 후원을 받아 선수 활동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 K리그1에서 8개 구단, K리그2(2부 리그)에서 7개 구단(제주·수원FC·대전·안산·부천·안양·충남아산)이 장비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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