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감독, "수원전, 전반전에 2-0, 3-0 만들었어야 했는데.."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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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요코하마는 7일 밤(한국 시간) 도하 킹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토너먼트 16강 수원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요코하마는 전반 20분 에리크 리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2분 김태환, 후반 37분 김민우, 후반 42분 한석종의 연속골을 앞세운 수원에 역전을 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 오나이우 아도의 득점에 힘입어 한 골 따라붙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원전을 돌아보며 득점 기회가 있을 때 성공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역시 찬스에서 결정하지 못하면 어려운 상황이 주어진다”라고 말한 후, “하나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될 때가 있다. 전반전에 2-0, 3-0으로 만들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끝까지 하지 못하면 한 번의 실수로 이와 같은 실점을 내주게 된다”라며 완전히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일본 J리그는 가장 안정적인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탈락하면서 비셀 고베만이 대회에서 살아남았다. 비셀 고베는 상하이 상강을 2-0으로 제압하고 대회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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