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2차전 앞둔 전북과 울산, 누가 더 나은 상황일까
- 출처:스포츠월드|2020-11-07
- 인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 이어 ‘2020 하나은행 FA컵’에서도 왕좌를 놓고 싸운다. 결승전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판을 낼 예정이다.
두 팀은 지난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른 90분 동안 한 골씩 나눠 가졌다. 전북이 무릴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울산 주니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무승부였으나 전북의 우승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는 대회 규정 덕분이다. 전북은 2차전에서 실점하지 않고, 즉 0-0으로 비겨도 원정 경기였던 1차전에서 1득점으로 우위를 점해 우승을 확정한다. 울산은 반드시 승리하거나 두 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한다. 홈 팬들의 응집력이 남다른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울산으로선 부담이다. 만약 전북이 원정 다득점 우위를 가져가 정상에 서면 15년 만에 FA컵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하면서 창단 후 첫 더블도 할 수 있다.
상황 및 동기부여 측면에서 전북의 우승에 무게가 쏠리지만 홈팀이 마냥 안심하기엔 큰 전력 누수가 있다. 국가대표 우측면 수비수이자 전북의 붙박이 주전인 이용(34)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1차전에 선발 출격해 후반 중반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쇄골이 부러졌고 수술까지 필요해 복귀하려면 최소 석 달은 필요하다. 전북은 2차전에 온전한 전력으로 임할 수 없다.
대체 자원은 있다. ‘최투지’ 최철순을 기용하거나 중앙 수비수 구자룡에 포지션 변경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안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전북은 아쉬움이 남는다. 최철순, 구자룡 모두 수비에 치중하는 자원들이다. 오버래핑 및 날카로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적 자원인 이용의 결장은 전북에 큰 타격이다.
울산은 이 상황을 역이용하려 한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전북을 상대하면서 실점 이후 만회할 수 있단 자신감을 찾았다. 잘 준비해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복수를 정조준했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