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 결승전' 현대가 더비, '우승 DNA' 전북 vs '결실 원하는' 울산
- 출처:OSEN|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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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리그 트로피의 주인 정해질 현대가 더비가 열린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54 동률인 양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시즌 우승팀의 향방이 결정된다.
현재 순위표에선 울산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승점은 같지만 울산이 51골로 다득점에서 전북(43골)을 크게 앞서고 있다. 승점 동률인 상황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에 울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울산이 약간 유리한 상황이지만 기세면에서는 전북이 우위에 있다.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우승 전망이 어두웠지만 지난 라운드 광주FC를 4-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기세 포항이 울산을 지난 라운드에 4-0으로 제압하며 승점에서 동률 상황이 됐다.
전북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울산에 완벽하게 앞서 있다. 6월과 9월 열린 맞대결에서 전북이 각각 2-0과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11번의 맞대결에서 7승 3무 1패를 거둘 정도로 울산에 강한 전북이다.
전북의 역전 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지난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손준호는 입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누구를 만나도 이겨야 한다는 의무를 갖고 있다”라며 “모든 경기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어느 팀이든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준호 역시 ‘전북다움’을 강조하며 “우승 DNA를 가지고 이겨야 할 경기를 이기는 것이 전북 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전북은 울산전에 맞춰 ‘호랑이 킬러’ 한교원이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이 희망적이다. 한교원은 근육 부상으로 한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지난 라운드 광주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득점까지 기록하며 완벽하게 예열을 마쳤다. 한교원은 이번 시즌 울산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울산을 무너뜨린 바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의 의지도 만만치 않다. 김 감독은 "축구에 있어 우승은 선수단 뿐만 아니라 우리 구단이 항상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아쉬움이 있지만 기쁨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승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싶고 영광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밝혓다.
울산의 승리는 퇴장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달려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불투이스와 비욘 존슨이 퇴장당하며 전북전에 기용할 수 없다. 존슨이 없는 상황에서 최전방에서 주니오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불투이스의 존재감이 큰 수비에서 어떤 선수가 대신 출전해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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