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운 고춧가루' 광주 기억하는 전북, 한 번 더 넘어지면 우승 물거품
- 출처:스포츠서울|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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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이미 ‘고춧가루 부대’ 광주FC에 발목을 잡혔다. 한 번 더 느끼고 싶지 않은 매운 맛이다.
전북은 지난달 12일 광주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에 ‘당연히 이겨야 할 상대’는 없지만 광주가 한 수 아래 팀인만큼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입장에선 반드시 승점 3을 얻어야 하는 경기인 것은 분명했다. 이날 무승부는 전북에게 치명타를 안겼다. 당시 승점 2을 더 얻었다면 현재 전북은 1점 차로 울산을 추격했을 것이다. 의미 없는 가정이지만 자칫 우승을 놓쳤을 때 두고두고 생각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무승부가 아쉽긴 하지만 20라운드 경기였기 때문에 만회할 여지가 있었다. 이제부터는 다르다. 한 번만 더 미끄러지면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간다. 현재 전북은 승점 51을 기록하며 선두 울산 현대(54점)에 3점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다득점에서 12골 차이로 밀리기 때문에 승점이 동률을 이뤄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이미 우승 레이스에서 불리한 쪽으로 떨어졌다.
전북은 18일 홈에서 광주와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6라운드 상대가 울산이라 일단 광주를 잡고 가야 한다. 마침 울산이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포항이 울산과 비기거나 이기면 전북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울산이 승점을 얻지 못하거나 1점만 얻고 전북이 광주를 잡는다면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을 이루고 1점 차이로 좁혀진다. 27라운드 맞대결을 통해 뒤집을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다. 울산이 포항을 잡으면 역전 기회는 사라지지만 그래도 맞대결로 승점이 같아질 기회는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전북이 광주에 패하거나 비기고, 울산이 승리할 경우 최대 6점 차로 벌어질 수 있다. 사실상 우승 경쟁 종료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다.
지난 A매치 휴식기 동안 전북은 팀을 정비하며 마지막 3경기를 차분하게 준비했다. 부상자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막판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10골4도움을 기록하며 올시즌 전북의 에이스 구실을 한느 한교원이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오른쪽 풀백 이용도 돌아온 만큼 공수에 걸쳐 전력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손준호와 이주용, 조규성, 송범근 등 4명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다녀왔지만 일주일의 휴식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부터 부분 유관중으로 전환되는 만큼 전북은 광주를 잡고 울산전에 심혈을 기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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