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32)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15일(한국시간) 인터 밀란과 연결된 아구에로의 이적설에 대한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축구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아구에로는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와 함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터 밀란은 그 선수의 에이전트나 팀과의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 전문가 루카스 스카글리올라 역시 "아구에로는 맨시티가 자신을 원하는 한 다른 유럽 클럽에서 뛸 생각이 없으며 계속 함께할 생각이다. 이탈리아로의 이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이적설을 배제했다.

인터 밀란은 아구에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주축 공격수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에 인터 밀란은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인터 밀란은 아구에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부분을 활용해 영입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팀이 원하는 한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