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민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울산 현대의 홍철을 대신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가게 된 것이다.

심상민은 소속 팀 상주 상주를 통해 ”항상 꿈꾸고 오고 싶었던 대표팀에 합류해 정말 영광이다. 대표팀을 고대했기 때문에 준비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자신 있다”라는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작년부터 꾸준하게 경기를 뛰었다. 출전을 거듭할수록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보일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대표팀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0 하나은행컵 벤투호 VS 김학범호는 오는 12일 2차전을 치른다. 심상민은 1차전에서 피치를 밟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심상민은 “조금 늦게 합류해 호흡을 맞출 시간은 적었다. 하지만 스스로 증명하면 된다. 누군가 빠져서 대체 발탁된 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2차전에서 출전한다면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