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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쿠만 떠나는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로 부상
출처:스포츠서울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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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직 후보로 떠올랐다.

벵거는 지난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20년 넘게 이어온 동행을 마쳤다. 이후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 이사로 활동하는 중이다. 아스널 복귀, 프랑스 렌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감독직 역시 여러 제안들이 있었지만 벵거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로날드 쿠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키케 세티엔 감독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쿠먼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오르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 된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이미 벵거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스포츠’는 “벵거 감독이 네덜란드를 이끌고 유로 2021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모국인 프랑스 또는 잉글랜드에 대항할 수 있다. 벵거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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