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타임-공격 포인트 無' 손흥민..현지 매체, 극과 극 평가
- 출처:뉴스1|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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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4개월 만에 경기에 나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동안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31분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에게 막혔던 헤딩 슈팅은 가장 아까운 장면이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스티븐 베르바인과 몇 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위고 요리스(이상 8점)에 이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과 함께 세르지 오리에, 에릭 라멜라가 평점 7점을 받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날 선제 실점 당시 실책을 범한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에게 평점 3점을 주면서 가장 낮은 평가를 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스카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베르바인(7.7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로부터는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5점을 받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베르바인이 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요리스, 라멜라가 7점으로 뒤를 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양팀 통틀어 평점 8점을 주면서 가장 좋은 평가를 했다. 반면 데 헤아는 4.5점으로 최하점을 받았다.
그러나 런던 풋볼은 손흥민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면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후반전 지친 모습이 보였고,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킥은 좋지 못했다. 3개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한 탓에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요리스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줬고, 해리 케인에게는 3점을 주면서 "공 터치가 적었다. 경기에 관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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