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 구단주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뉴캐슬 인수에 근접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소유권 변경을 승인할 때 지불해야할 계약급 지급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PIF는 약 3억4000만 파운드(약 5160억 원)에 뉴캐슬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했다. 나머지 20%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가 본사인 PCP 캐피탈과 루벤 브라더스가 10%씩 나눠갖는다. 뉴캐슬의 새로운 회장으로는 야시르 알 루마얀이 유력하다. 루마얀은 PIF의 총재이며 택시회사 우버의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PIF가 뉴캐슬 인수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구단주 재력 순위 1위에 오른다. PIF의 총 자산규모는 3200억 파운드(약 484조원)에 이른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를 넘어서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