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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60홈런 도전 무산…MLB 단축 시즌의 불행
출처:OSEN|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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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최소 5월 중순 이후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162경기 체제도 무너질 위기다. 단축 시즌은 불가피하다.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의 단축 시즌은 지난 1994~1995년에 있었다. 구단들의 샐러리캡 도입 시도에 반발한 선수노조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1994년은 8월12일(이하 한국시간) 시즌이 종료됐고, 1995년은 4월17일 시즌 개막됐다. 1994년은 팀당 112~117경기를 치렀고, 1995년은 144경기 체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25년만의 시즌 축소가 유력하게 되자 미국 현지 언론에선 1994~1995년 단축 시즌으로 피해를 본 사례를 언급했다. 현재 KBO리그 KIA 타이거즈 사령탑을 맡고 있는 맷 윌리엄스(55) 감독도 불운의 피해자로 언급됐다.

미국 ‘포브스’는 지난 20일 1994년 시즌 단축으로 선수들의 대기록 도전이 멈춘 사례를 돌아봤다. 그해 타율 3할9푼4리로 끝나며 4할 타율 도전이 좌절된 토니 그윈이 가장 유명하지만, 60홈런을 넘본 윌리엄스 감독의 도전도 재조명됐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만 28세였던 윌리엄스 감독은 파업 전까지 112경기에서 홈런 43개를 터뜨렸다. 1993년 38개를 넘어 개인 최다 기록. 162경기가 끝까지 진행됐다면 산술적으로 60.6개의 홈런이 가능했지만 파업에 발목 잡혔다.

포브스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가 1961년 로저 매리스의 한 시즌 최다 61홈런 기록을 깼지만, 1994년 윌리엄스가 62개 이상을 쳤다면 매리스보다 더 나은 수준의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포브스는 ‘윌리엄스는 1995년에도 첫 35경기 타율 3할8푼1리, 출루율 4할3푼6리 장타율 .754 홈런 13개로 맹활약했지만, 6월4일 발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뒤로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포브스는 ‘윌리엄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실패한 감독으로 기억되어선 안 된다. 커리어 초반 유격수로 뛸 만큼 강한 수비수였고, 좋은 선수였다. 그는 불행히도 전성기에 두 번의 단축 시즌으로 활약이 가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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