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32세 커쇼, 야구사에 남긴 9가지 발자취" MLB.com
- 출처:OSEN|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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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12시즌 통산 평균자책점 2.44,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3회으로 오랫동안 훌륭했던 커쇼를 당연하게 여기기 쉽다’며 그의 32번째 생일을 맞아 야구 역사에 남긴 9가지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 노히터 게임
2014년 6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커쇼는 9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 때문에 코리 디커슨이 1루를 밟아 퍼펙트 게임은 놓쳤지만 15개 삼진을 잡으며 역대 2위 게임 스코어(102)를 기록했다.
▲ 41이닝 연속 무실점
2014년 6월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마지막 4이닝부터 7월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5회까지 4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했다. 1920년 라이브볼 시대 이후로 역대 공동 8위에 해당하는 기록.
▲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 2014년 시애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4연패 저지를 위해 나섰지만 2.14로 아메리칸리그 타이틀에 만족했다.
2014년 11월13일 커쇼는 개인 3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바로 다음 날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도 받았다. 1968년 밥 깁슨 이후 내셔널리그 최초, 1986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처음 사이영상-MVP를 동시 수상했다.
▲ 트라웃 3타수 무안타 제압
2015년 8월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마이크 트라웃과 첫 대결을 벌였다. 전 시즌 MVP 수상자들이 다음 시즌 투타 대결을 한 것은 최초였다. 트라웃과 맞대결에서 커쇼는 뜬공, 땅볼, 삼진을 잡으며 3타수 무안타 완승을 거뒀다.
▲ 14년만의 300탈삼진 시즌
메이저리그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3년 동안 시즌 300탈삼진 투수가 나오지 않았다. 커쇼가 ‘300K’ 가뭄을 깼다. 2015년 232⅔이닝을 던지며 301개의 삼진을 잡았다. 14년 만에 나온 300탈삼진 시즌이었다.
▲ 전설 쿠팩스 탈삼진 추월
2019년 8월3일 커쇼는 통산 탈삼진 부문에서 ‘다저스 전설’ 샌디 쿠팩스(2396개)를 넘어섰다. 2019년까지 커쇼의 통산 탈삼진은 2464개. 다저스 소속 탈삼진 기록은 1위 돈 서튼(2696개), 2위 돈 드라이스데일(2486개)이다. 2위에 22개, 1위에 232개 차이로 다가섰다.
▲ 최초의 150탈삼진-9볼넷
2016년 커쇼는 9월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150탈삼진을 잡았다. 당시까지 커쇼의 시즌 볼넷 허용은 단 9개. 볼넷 10개 미만으로 탈삼진 150개에 도달한 역대 최초의 투수가 됐다. 2016년 커쇼는 172탈삼진-11볼넷을 기록, 최소 140이닝 이상 기준으로 역대 최고 K/BB(15.6) 비율을 기록했다.
▲ 개막전 매덕스 게임
2013년 4월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에서 94개의 공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100구 미만 완봉승 투수를 칭하는 ‘그렉 매덕스’ 게임. 커쇼는 역대 8번의 개막전 선발 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05로 호투했다. 올해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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